AWS 가용영역이란?

AWS 가용 영역(AZ)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AWS를 가장 많이 사용했는데 최근 AWS를 다루면서 갑자기 정확한 정의를 몰랐던 용어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용 영역(AZ)인데요. 스스로도 어이가 없었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AWS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인프라를 구축할 때 서울 리전(Region)을 선택합니다. 리전은 말 그대로 서울 지역으로 물리적으로 클러스터링된 지리적 위치를 뜻하는 것 입니다. 가용 영역(Availiability Zone)도 비슷한 뜻 아닌가 하고 대충 넘어갔었네요.

가용 영역은 하나 이상의 독립적인 데이터 센터 또는 데이터 센터 그룹을 의미합니다. 이 말의 뜻은 하나의 가용 영역에는 최소 1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가 포함된다는 뜻 입니다. AWS에서 EC2만 만들어봐도 서울 리전에 가용 영역이 4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 4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가 존재한다는 것이 되겠죠. 그리고 하나의 리전에는 최소 3개의 가용 영역이 존재합니다.

가용 영역은 서로 물리적으로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한 가용 영역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가용 영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AWS에서는 보안상 데이터 센터의 위치를 비공개로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용 영역이 서로 가깝게 있는 것은 아니고 수십 킬로미터 씩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가용 영역끼리 통신은 광케이블을 통해 이루어져서 매우 짧은 지연 시간과 높은 대역폭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고가용성을 위한 다중 전략

고가용성을 위해서 인프라를 구축할 때 최소 2개 이상의 가용 영역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가용 영역에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중복해서 배포한다는 의미입니다.

1개의 가용 영역에 내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했을 때 그 가용 영역의 데이터 센터에 문제가 생긴다면 내 서비스를 다운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안전을 위해 최소 2개 이상의 가용 영역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EC2같은 경우는 특정 가용 영역에서 실행되지만 ELB같은 로드 밸런서는 리전 수준의 서비스 입니다. 모든 가용 영역에서 실행되어 특정 가용 영역이 중단 되어도 다른 가용 영역의 로드 밸런서는 잘 동작 할 것입니다.

대신 가용 영역을 더 많이 사용할 수록 비용은 더 많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가용 영역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가용 영역은 AWS 클라우드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이고 고가용성과 내결함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우리가 AWS에서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념입니다. 잘 알아두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