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위한 번역 툴 추천 (Trancy, 네이버 영어사전, De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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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하려면 영어를 잘해야 할까요?
개발자라면 영어로 된 문서를 읽을 일이 많습니다. 물론 한국어로 번역된 문서나 한국어 블로그도 많이 있어서 영어를 몰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구글링했을 때 한국어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론트엔드 개발 분야는 최신 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영문 자료를 직접 읽는 것이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에러 메시지도 영어로 나오기 때문에, 영어를 알아야 디버깅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3가지 무료 번역 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도구를 통해 영어로 된 문서를 더 쉽게 이해하고,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데 도움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1. Trancy (크롬 익스텐션)
AI 언어 학습 도구인 Trancy는 감히 현존하는 최고의 번역 익스텐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Trancy를 사용하면 해외 웹사이트나 외국어 영상도 걱정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제공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이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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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문장 번역
웹사이트에서 단어나 문장을 드래그하여 선택하면 아이콘 버튼이 뜨는데,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번역해줍니다. -
전문 번역
단축키 Option/Alt + E를 누르면 페이지 전체를 번역해줍니다. 구글 번역을 사용하면 전체 텍스트가 아예 한국어로 바뀌어 오역이 있어도 확인하기 어렵지만, Trancy는 원문 아래에 번역문을 보여주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 된 개발 문서나 블로그를 읽을 때 완전 유용합니다. -
빠른 번역
단축키 Option/Alt + D를 누르면 번역기 창이 뜹니다. 콘솔에 나오는 에러 메시지처럼 웹사이트 외부에 있는 텍스트를 번역할 때 유용합니다. -
영상 이중 자막
유튜브, 넷플릭스, 유데미 등의 영상을 볼 때 영어 자막과 한글 번역 자막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영상 우측 하단의 보라색 Trancy 아이콘 버튼을 클릭하면 자막 모드로 전환됩니다. 영상에서 한글 자막을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Trancy 자막 모드를 사용하면 한영 자막을 동시에 보면서 영어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2. 네이버 영어사전 (크롬 익스텐션)
번역문이 항상 매끄럽지는 않기 때문에, 영어 단어의 의미를 찾아봐야 이해가 더 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이버 영어사전 익스텐션은 네이버 영어사전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어 간편하게 영단어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Trancy 번역과 더불어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야 할 때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상단 바에 고정해두고 단어를 바로 검색해볼 수 있고, 검색 결과창에서 단어를 클릭하면 네이버 영어사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또한 익스텐션 설정을 통해, 단어를 선택하면 영어사전 팝업이 바로 뜨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DeepL (웹사이트 및 데스크탑 앱)
웹사이트 번역은 Trancy 익스텐션으로 충분하지만, 영어에 더 많이 노출되는 환경이라면 별도의 번역기를 하나쯤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DeepL은 구글 번역보다 번역이 더 자연스럽고 퀄리티가 좋은 AI 번역기로, PDF 파일 번역이나 영어 문법 검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DeepL 크롬 익스텐션도 Trancy처럼 단어/문장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데, Trancy가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익스텐션으로는 Trancy를 추천드립니다. DeepL은 웹사이트를 북마크해놓고 사용하거나, 데스크탑 앱(MacOS / Windows)을 설치하여 다용도 번역기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유용한 크롬 익스텐션이 굉장히 많으니 꿀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도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