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캠프 - 부트캠프에 임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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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camp mind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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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캠프 서브강사가 되었다

모두의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부트캠프인 오름캠프의 서브강사가 되었습니다. 서브강사 또는 멘토라고 불리더군요. 알고 있는 기술스택이 파이썬 백엔드라 Django 백엔드과정 부트캠프에 서브강사로 4개월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거취를 고민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교육 쪽으로 잠시 오게 되었습니다. 개발자에 도전하는 분들을 돕는 일이라니 너무 의미도 있고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교육과정에 필요한 기본 정보들을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기소개 시간도 있었구요.

학생으로 참가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습 의지

비전공자로 시작해서 그런건지 주변에 부트캠프를 경험한 지인 및 친구들이 꽤나 있습니다. 건너 건너 아는 사람도 부트캠프 한다더라는 이야기도 꽤 듣습니다. 그러나 개발 공부의 어려움과 4~6개월이나 지속되는 부트캠프 기간에 무너지는 사람들도 꽤 봤습니다.

AI의 등장으로 개발하기 좋아지고 쉬워진 것은 맞지만,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개발을 공부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학습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학생들 옆에서 독려하고 잘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강의 하시는 주강사님도 학생들에게 부트캠프하는 동안 저녁에 약속 잡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부트캠프는 단기간에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부트캠프를 생각하거나 진행 하시는 분은 어지간하면 컴퓨터랑만 약속 잡으시길..

공부하기 위해 모이는 것은 좋은 듯

부트캠프하는 동안 정말 이것만 생각하며 의지를 다잡으며 공부를해도 사람인지라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땐 같이 함께 하는 동료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말미에 학생들이 스스로 스터디 모임을 만들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기수에 그런 활동들에 대해서 공유가 있었는데, 꽤나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처음 공부할 때 저렇게 했었다면 정말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두의연구소가 커뮤니티로 시작한 기업이라서 그런건지 스터디 모임을 만들고 잘 활용하도록 하는 노하우가 있어보였습니다. 온라인 과정이 가지는 단점을 커버해주는 것 같습니다.

개발자는 사람과 사람간의 협업이 특히 중요한 직업이니, 학생들 스터디 만들라고 마구 권고하고 싶네요.

마무리

오늘 하루를 끝내고 지난 날을 회고해보니 요즘 학습에 대한 의지가 약해진 모습을 발견해서 반성하며 이 글을 씁니다. 매일 운동도 하고 있는데 오늘 퇴근 후 정말 하기 싫었는데, 이 또한 의지의 문제라 생각하여 이겨내고 오운완하고 왔습니다.

블로그에 오름캠프 이야기를 써도 되는지 안 물어봤는데.. 나쁜말은 없으니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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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이렇게 서브강사로 운영진에 참여했으니 학생들이 잘 수료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봐야겠습니다.